여행후기

2025.03.04 12:07

인도 향수병이 대단했던 인도여행기

   

여행국가 _ 인도          

여행도시 _ 델리


59차팀 양소희24인도


01. 언제 여행을 하셨나요?

1월6일 부터 2월1일까지 북인 26박 27일 59차 팀과 함께했어요.^.^


02. 여행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날씨가 추워서 옷을 구껍게 껴입은 우리팀들도 덜덜 떨고 있는데 힌두교도 한사람이 갠지스강에서 이침 목욕을 하는 장면에 눈에 띄었고, 너무 추워서 춥지 않으냐 물었어요.(사실 바라나시에 살고 있는 현지인디라면 그렇게 누의 띄게 볼만한 장면이 아니었겠지만 날씨가 워낙 추웠고 물안개까지 자욱해서 분위기 마저 싸늘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인디안이 춥지 않고 대답해서 다시 되물었어요.

'우리는 이렇게 추운데?' 라고 했어요.

다시 그 인디안이 "그건 너의 생각이야. 너의 생각이 추운거야."라고....

그말을 듣는순간 정말 아! 하며 느끼는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구나.

내 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샘삼 깨달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래도 사실 그사람은 춥긴 추웠을 거에요.


03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자와 이유는?

낙타사파리를 했던 자이살메르도 기억에 남지만 저는 바라나시가 그렇게 기억에 남네요!바라나시에서 여정이 짦아진게 아쉬울정도로!

아참...그리고 보드가야도 기억에 남아요!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보드가야의 마을 아이들을 찍어주곤 했는데 자기 얼굴이 카메라 액정에 비춰지는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아했고, 기뻐해서 '찍을맛'이 나는 곳이었어요.^^


04. 여행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행복 속에 살고 있는가 혹은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낄수 있게 되었다는것?

우르갯소리로 '인도에서 겪은걸 생각하면 한국에서는 화 안내고 살수도 있겠다'라고 챘지만 정말로 우리는 너무 편한것을...좋은것을...당연하게 여기면서 살아서 진정한 행복의 이미를 알지 못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05.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변화된 나의모습은?

첫째는 정리정돈의 생활화 원래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하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여행기간 동안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숙소를 옮겨서 그런지 정리를 미리 해둬야 편한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짜 배낭은 이제 누구보다 잘 쌀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초 긍정마인드가 되었다는것! 그곳에서 내가 시진찍어줬다는 것 만으로도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고오니까 주는 기쁨도 알게되고, 내가 지금 받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게되었어요.

적어도 내시간을 나르 위해 쓰고, 배우고 싶은걸 배울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게 행복하게 느껴져요.


06. 인더월드와 함께 여행해서 좋았던 점 또는 본인이 생각하는 인더월드의 특징은?

사실 인도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정말 막막했고 가족들의 반대도 심했는데 인더월드를 통해 팀 배낭여행을 다녀오고 나니까 정말 너무 편하게 다녀오것 아닌가 싶었어요.

인도여행기를 보면 숙소 문제, 이동편문제, 사기나 분실로 인한 여행사고가 많았는데 팀배낭여행은 단체로 움직이니까 위험한 일도 상대적으로 (거의 없이) 적었고, 이미 수년간 인더월드와 함께해온 숙소를 이용했기 때문에 숙소와의 트러블도 없었어요.

깨끗하고! 그리고 마찬가지로 수년가 인솔해온 대장님들이 계셔서 모르는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고, 혼자 여행하게 되면 모를 인도여행 팁도 많이 얻게 되었구요.

게다가 우리 59차팀은 다녀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서로 안부붇고, MT도 가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MT를 가게 되면 늘 새로운 국내 지역을 여행하며 또다른 여행의 기회가 만들어지더라구요.


이거쓰고 있으니 다시 급 인도 향수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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